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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5 22:51 (목)
스포츠

철인들, 대가야의 대지를 달리다 — “역사와 열정이 만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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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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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

[대구경북종합뉴스/대구] 이상구 기자=‘철인, 대왕의 나라를 누비다!’를 슬로건으로 한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가 지난 19일 경북 고령군 다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TEAM GSR, 부산철인클럽, 대구철인클럽, SEJONG TRI, 창원철인클럽 등 전국의 철인 동호회를 비롯해 18세부터 70대까지 남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수영·사이클·달리기 세 종목을 완주하며 뜨거운 도전정신을 펼쳤다.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

올해 대회는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미스코리아 대구·경북 홍보사절단과 참가자들이 함께한 ‘독도사랑 플래시몹’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 현장은 흥겨운 다산면 길놀이 풍물단의 장단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

개회식에서는 차길녕 세무법인팔공 대표세무사가 교육발전기금 500만 원을, 고령 출신 사업가이자 유튜버 로페즈 전가은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보탰다.

당초 수영·사이클·달리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경기 일정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낙동강의 유속이 빨라져 수영 종목이 취소되고 달리기 구간이 추가되는 등 일부 조정이 이루어졌다.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

대회의 영예의 1위는 서울 워터웍스 트라이애슬론클럽의 안동준(37) 선수가 차지했다. 그는 2시간 1분 41초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안 선수는 “고령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코스에서 달린다는 게 특별했다”며 “안전하게 준비된 경기 덕분에 자신 있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

‘2025 고령군수배 대가야 전국 철인3종 대회’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은 “전국의 철인들이 하나 되어 대가야의 혼과 철인정신을 함께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령이 명품 철인대회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철인들의 땀과 도전정신이 대가야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령이 역사·문화·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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